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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기자간담회에 "1인 상황극…뻔뻔함의 대명사"

김정인 기자

입력 : 2019.09.03 10:30|수정 : 2019.09.03 10:3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반칙왕을 보았다. 편법왕을 보았다. 역시 뻔뻔함의 대명사였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 후보자는 그의 흉측한 삶의 궤적 그대로, 반칙·편법·위선·날림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조 후보자는 그렇게 살아왔다"며 "법도 무시하고 국민을 조롱하며 국회에서 1인 상황극을 펼쳤다. 제가 다 민망할 정도로 그의 해명은 거짓말이고 모순덩어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 조 후보자 한 명이 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며 "미꾸라지 한 마리를 지키고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수호당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러나 답도 없는 대통령이다"라며 "대통령은 조국을 통해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은 조국을 통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짓밟았다"며 "대통령은 조국을 통해 이 나라를 총체적 무원칙의 사회로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반칙왕 조국, 국민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대통령은 즉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즉시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이다. 마지막 경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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