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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 부통령 "미국, 우크라이나 계속 지지할 것"

입력 : 2019.09.02 04:37|수정 : 2019.09.02 04:37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차 세계대전 발발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유럽 주요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를 상대로 한 경제제재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펜스 부통령은 기념행사에서 "폴란드인들은 절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절망에 굴복하지 않았다"면서 "폴란드인들의 믿음과 결단력이 모든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압제자들이 폴란드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폴란드는 무너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미국과 폴란드는 우리가 서로 약속한 데 따라 동맹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펜스 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및 앙겔라 메르켈 총리,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애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미 플로리다 접근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폴란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초청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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