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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환승센터 승강장과 2층 버스 '쾅'…유리 지붕 무너져

안희재 기자

입력 : 2019.09.02 01:40|수정 : 2019.09.02 01:40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2층 버스가 일반 버스 승강장으로 진입하다 승강장 지붕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1일)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50대 임 모 씨가 몰던 2층 광역버스가 일반 버스 승강장으로 진입하다 강화유리 지붕과 충돌했습니다.

승객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버스가 기존에 이용하던 승강장이 도로 공사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일반 버스 정류장 높이가 낮은 것을 기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잔해물을 정리하고 임 씨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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