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오신환 "曺 부인·동생만 증인 요구…오늘 청문회 일괄 타결짓자"

김정인 기자

입력 : 2019.09.01 10:30|수정 : 2019.09.01 10:30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 가운데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오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입시 부정 문제와 사모펀드 문제, 웅동학원 문제의 핵심 증인인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증인 채택만큼은 수용하기 바란다"며 "오늘 중 조 후보자 인사청문 일정과 증인채택 문제를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야당은 결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무산을 바라지 않는다"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인사청문회 개최와 진실규명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제안한다. 오늘 안에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어 청문회 일정과 증인채택 문제를 일괄 타결하자"며 "비록 오늘이 공휴일이지만 국회가 오늘 중 결론을 내린다면 이번 주 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다"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