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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외교부장, 다음 달 2∼4일 방북…리용호와 회담

김석재 기자

입력 : 2019.08.30 17:01|수정 : 2019.08.30 17:01


▲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 달 2일에서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왕 국무위원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왕 국무위원이 방북기간동안 리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방문과 관련한 소식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왕 국무위원의 이번 방문은 중국과 북한 양국이 당과 국가, 정상의 공동 인식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왕 국무위원이 이번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시 주석의 방북에 이어 김 위원장이 조만간 중국을 답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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