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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붕괴사고 철거업체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심사

안희재 기자

입력 : 2019.08.30 16:27|수정 : 2019.08.30 17:06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30일) 열렸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건물 철거업체 대표와 감리자 등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검찰이 감리자를 제외한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늘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겁니다.

이들은 건물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고, 철거 계획대로 작업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인명 피해를 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4일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지상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며 근처 도로에 있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안전 관리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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