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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1년 만에 수준급 실력된 스마트 패트 화가…전문가가 본 그의 실력은?

입력 : 2019.08.29 22:35


스마트 패드 하나만 있다면 어떤 스타든 내 방 안으로 데려올 수가 있다?

2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스마트 패드 화가 김태관 씨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해외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경기도 고양시로 달려갔다. 제보자의 집 벽면에는 해외 스타들의 얼굴로 가득 차있었다.

이에 제보자는 "제가 직접 그린 거다"라며 "저는 종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패드와 스마트 펜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해외 스타들의 이목구비는 물론, 피부의 표현, 옷의 질감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즉석에서 스마트 패드 그림을 선보였다.

사진을 따라 밑그림을 그리는 트레이싱 작업을 거친 다음, 색을 입히는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그는 어떤 것 보다 눈을 중점적으로 그렸다. 이에 태관 씨는 "눈이 살아 있어야 전체적으로 생동감이 있다"라며 눈과 눈썹을 가장 먼저 그린다고 설명했다.

5시간이 경과한 후 사진과 비교해도 다를 게 없는 그림에 대해 태관 씨는 "50% 정도 완성되었다"라며 디테일한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밤새 1박 2일 동안 그림을 그린 끝에 그의 만족스러운 그림이 탄생했다.

종이에 그림을 그려본 적은 없다는 태관 씨. 연필을 잡아본지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손그림을 부탁했다. 하지만 스마트 패드에서 그가 구현해낸 그림보다는 부족한 모습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스마트 패트도 만회에 나섰고, 만족스러운 그림을 그려냈다.

태관 씨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 미술 학원 근처도 가본 적이 없다. 스마트 패드 그림은 1년 전부터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해외 스타만 그리는 이유에 대해 "한국 사람도 그리긴 하는데 외국인을 그리는 게 편하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그리기 편하다"라고 했다.

이에 태관 씨는 영화 '엑시트'의 포스터 그림에 도전했다. 무서운 속도로 그리던 그는 중간에 작업을 중단했다. 자신만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던 것. 이에 그는 과거 극장 간판 스타일의 그림 그리기에 도전했고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을 완성해냈다.

태관 씨는 "화가가 꿈은 아니었다. 사업을 쉬면서 잘하는 걸 좀 찾자 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됐다"라며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더 스트레스를 받고 조바심을 가졌을 거 같다. 그림에 집중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그림을 그리면서 1년 전과 달리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그리고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태관 씨의 그림에 대해 "1년 됐다고 누가 믿겠냐. 주인공의 그림은 본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감각이 잘 발현됐다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독특한 스타일의 그림에 대해 "재능을 잘 표현해주는 그림이다. 조금 더 진취적으로 도전하면 기존의 작가들 이상의 능력을 발현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까지 그림을 그릴지 모르지만 앞으로 여러 도전도 해보고, 그만큼 좋은 일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