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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조국, 검찰 개혁 적임자…청문회 열어 의혹 해명해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19.08.29 10:46|수정 : 2019.08.29 10:46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 "법무부장관으로서 비대한 검찰 권력을 개혁하고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 범위로 돌려놓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및 언론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정서적 괴리감, 박탈감, 상실감이 확산된 것도 사실로 청문회 과정에서 가짜뉴스나 의혹 부풀리기로 이뤄진 부분은 후보 스스로가 설명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가 반복되면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면서 "특히 압수수색 하루 만에 압수 정보가 언론에 흘러나간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한국당의 청문회 증인 채택 추진에 "패륜적 행위", "반인륜적 행위"라면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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