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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채택 시도…여야 진통 예고

정유미 기자

입력 : 2019.08.29 06:06|수정 : 2019.08.29 06:0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29일) 오전 10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여야가 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선정 문제를 놓고 큰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시계획서 채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일가를 포함해 25명의 증인을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 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까지 송달돼야 하는데, 청문회가 다음 달 2일과 3일에 열리기로 한 만큼 여야가 오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원활한 청문 절차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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