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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미 국방 "한·일 양측에 매우 실망…공동의 위협 있다"

박찬근 기자

입력 : 2019.08.29 03:50|수정 : 2019.08.29 03:50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28일 최근의 한일 갈등 상황과 관련, "한일 양측이 이에 관여된 데 대해 매우 실망했고 여전히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이달 초순 한일 방문을 거론, "나는 도쿄와 서울에서 내 카운터파트들에게 이를 표현했었고, 물론 그들이 양측간에 해결할 것을 권고하고 촉구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도 자신은 물이 반 컵 정도 담겨있을 때 '물이 반이나 찼네'라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잘 풀리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북한과 중국 등 공동의 위협이 있다"며 "우리는 함께 협력할 때 더욱 강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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