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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항만도시 주점서 방화 추정 화재…최소 23명 숨져

박찬근 기자

입력 : 2019.08.29 00:12|수정 : 2019.08.29 00:12


멕시코만 연안의 항구도시 코아트사코알코스의 한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코아트사코알코스 시내 주점 '카바요 블랑코'에서 현지시각 27일 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베라크루스주 검찰은 이 불로 여성 8명과 남성 15명이 숨졌고, 중상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화재가 "악의적 공격일 수 있다"면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누군가 화염병을 던져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2011년에도 북부 몬테레이의 한 카지노에서 화재가 발생해 5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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