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대학생이 친구와 팔씨름하다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장쑤성 창저우에서 학교를 다니는 21살 쉬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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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사연의 주인공은 친구와 팔씨름을 하는 도중 크게 다쳤습니다. 쉬 씨는 "갑자기 '딸깍' 소리가 나더니 손에 힘을 줄 수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확인해보니 실제로 쉬 씨의 팔목 뼈는 두 동강이 나 있었습니다. 게다가 팔 전체는 시퍼런 멍으로 뒤덮여버렸습니다.


의료진은 "쉬 씨가 아직 어리고 뼈가 강하기 때문에 부러진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며 "양쪽이 팽팽하게 맞서다가 힘을 쓰는 방향이나 자세가 뒤틀리면서 나선형 골절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팔씨름이든 어떤 스포츠를 할 때는 갑자기 몸을 쓰지 말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준 뒤에 몸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후 쉬 씨는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