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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

권종오 기자

입력 : 2019.08.26 23:29|수정 : 2019.08.26 23:29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대전의 경기 장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팀 최다 승점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광주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대전 시티즌과 득점 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이달 3일 전남과 22라운드 1대 1 무승부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안방에서 12경기 연속 무패(7승 5무) 행진을 벌였지만 팀 창단 후 최다 승점 작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광주가 이날 대전을 잡았다면 2013년 때 작성한 최다기록(승점 53)을 갈아치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하위 대전을 맞아 안방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광주는 시즌 14승 10무 1패(승점 52)를 기록해 2위 부산(승점 47)과 간격을 크게 벌리지는 못했습니다.

대전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지면서 '탈꼴찌' 발판 기회를 놓쳤습니다.

충남 아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산 무궁화와 수원FC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아산은 시즌 11승 5무 9패(승점 38)로 5위 자리를 지켰고, 수원은 9승 5무 11패(승점 32)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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