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서울반도체 방사선피폭 증상자 2명 염색체 검사서 모두 '정상'

백운 기자

입력 : 2019.08.23 18:57|수정 : 2019.08.23 18:57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로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생긴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염색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23일) 열린 107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염색체 이상 검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지난 16일 원안위는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해 손가락에 홍반, 통증, 열감 등 증상이 생긴 환자가 2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피폭 의심환자는 총 7명입니다.

이 중 6명은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1명은 아직 혈액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원안위는 이상 증상이 있는 2명에 대해 통원 치료를 진행하고 다른 작업자에 대해서도 9월까지 2주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작업자 면담과 재현 실험, 전산 모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폭선량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