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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영어라고" 악성 댓글에 정가은의 의연한 반응…"발음 구린거 맞아"

입력 : 2019.08.23 17:24|수정 : 2019.08.23 17:24


방송인 정가은이 악플에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SNS에 하루 하나씩 '오늘의 영어표현'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 정가은은 23일 게재한 영상에서 악성 댓글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제 '오늘의 영어표현' 피드에 나쁜 댓글이 있었다. 어떤 분이 '그것도 영어라고 올리냐'라는 댓글을 남겨 그 댓글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정가은은 "맞다. 제 발음이 구렸을 거다.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니고, 고작 작년부터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영어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나. 못함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면서 같이 해보자고 (영상을) 올리는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상처를 받았지만 그 분(악플러) 때문에 안할 수는 없는 거지 않나. 다시 용기를 내서 할 거다. 여러분, 우리 공부합시다"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동영상 게재와 함께 글로도 자신의 심경을 거듭 드러냈다. 그는 "어제 올라온 오늘의 영어표현 댓글에 '이것도 영어라고 올리냐'라는 너무 너무 무례한 댓글에 화도 났고 부끄럽기도 했고 상처도 받았어요"라며 "부족하지만 공부하면서 나와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과 함께 뭐라도 나눠보자고 하는 건데 너무 속상했지만 전 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저의 영어표현을 기다리시는 분이 있긴 때문에 계속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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