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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지원 '꿈나무카드' 바뀐다…"신원 노출 막기 위해"

입력 : 2019.08.22 17:49|수정 : 2019.08.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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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꿈나무카드' 바뀐다'입니다.

꿈나무카드는 연휴나 방학 때 밥을 굶을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 서울시가 2009년부터 지급해온 체크카드인데요, 매월 15만 원 한도로 가맹 편의점과 식당에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체크카드와 디자인이 다르고 별도의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결식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고, 낙인효과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서울시가 이 같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 시스템 개선에 나섰습니다.

우선 카드 디자인을 크게 바꿨는데요, '서울특별시, 꿈나무카드'라고 적혀 있던 것에서 카드사의 대표 디자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넣었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일반 카드용과 달랐던 단말기를 범용 단말기로 통일하고, 가맹점이 내야 하는 수수료도 1.8%에서 일반 체크카드 수준인 0.5%로 낮춰 부담을 줄이기로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세심한 배려 좋아요! 밥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 없길 바랍니다" "얼마 전 문제점을 알린 파스타집 사장님 역할이 컸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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