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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부정입학은 가짜뉴스"

정준호 기자

입력 : 2019.08.21 09:53|수정 : 2019.08.21 10:2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딸 부정입학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더 많이 질책해달라"며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교생이었던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해 '부정입학' 논란까지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손자손녀 이름까지 공개한 것도 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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