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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50대 직원 지하철역서 불법 촬영 하다 경찰 체포

김덕현 기자

입력 : 2019.08.20 14:36|수정 : 2019.08.20 15:06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이 지하철 역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여성을 촬영하다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2시쯤 경기도 구리시의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로 몰래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현직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인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해당 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여성을 보고 우발적으로 촬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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