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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서 옹벽 철거 중 근로자 2명 토사에 깔려

곽상은 기자

입력 : 2019.08.17 18:01|수정 : 2019.08.17 18:01


도로 확장을 위해 옹벽을 철거하던 근로자 2명이 토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오후 2시 53분쯤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서해안로 신천IC에서 월곶 방향 300여m 지점 도로에서 갓길 옹벽을 철거하는 공사를 하던 52살 이 모 씨와 62살 정 모 씨가 옹벽 윗부분에서 무너져내린 토사에 깔렸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다른 작업자 2명이 곧바로 경찰 등에 신고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 등은 옹벽에 설치된 H빔을 해체하고자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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