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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곳곳 '국지성 호우' 주의…동해안 '폭염'

입력 : 2019.08.17 08:01|수정 : 2019.08.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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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한 차례 지나면서 더위가 한발 물러났습니다. 확실히 지난밤에도 잠자리가 편안하게 느껴지셨죠?

이번 주말 동안에도 큰 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에 머물겠고 열대야가 없겠습니다.

다만 토요일인 오늘(1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나가신다면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아침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의 비는 오후부터 가끔 내리겠습니다. 강수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집중될 수 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하늘에 구름 조금 지나는 가운데 내륙에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츰 사라지겠는데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동해안과 영남 그리고 일부 호남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들 지역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강릉의 낮 기온이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낮 동안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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