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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풍 '크로사' 내습에 2명 사망·49명 부상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8.16 14:56|수정 : 2019.08.16 14:56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강타한 일본에서 2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사는 지난 15일 오후 일본 서쪽 지역을 관통한 뒤 계속 북상하고 있어 오는 17일까지 일본 북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효고현 인근 하천 인근에서 행방불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는 지난 15일 히로시마현에서 파도에 휩쓸려 숨진 80대 남성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습니다.

NHK 집계 결과 부상자는 도쿠시마시에서 강풍으로 작업장에서 떨어져 다친 50대 남성을 비롯해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등지에서 4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홋카이도에선 오늘(16일) 오후 일부 철도 노선이 운휴했습니다.

일본 국내 항공 노선에선 50여 편이 결항했거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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