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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엔 선선했지만 다시 무더위…서울 31도·대구 34도

이기성 기자

입력 : 2019.08.16 06:17|수정 : 2019.08.16 06:17


금요일인 16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덥겠습니다.

간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중부지방 곳곳이 비교적 선선했습니다.

이날 낮 기온은 30∼34도 분포로 전국이 30도가 넘겠습니다.

서울 31도, 인천 30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등입니다.

중부 지방과 전라도, 경북 내륙에는 오후 6시까지 가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안과 일부 남부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습니다.

태풍 크로사는 독도 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 속도로 우리나라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밖에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4.0m로 예상됩니다.

먼바다는 서해 0.5∼2.0m, 남해 1.0∼3.0m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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