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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 나흘째 중국에 피해…사망·실종 70명

유영수 기자

입력 : 2019.08.13 10:43|수정 : 2019.08.13 14:11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나흘째 중국에 영향을 끼치면서 이재민 897만 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레끼마가 어제(12일) 산둥반도를 관통해 통과한 뒤 보하이 만을 거쳐 랴오닝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중국 9개 성에서 4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897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가옥 5천300채가 붕괴했으며, 4만 2천 가구가 수해 피해를 보았습니다.

농경지도 53만 1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재난재해 당국은 태풍 피해 수습을 위해 각 지역에 구난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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