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신지도에서 실종된 62살 A씨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전날 정오 전남 완도군 신지대교 근처 가두리 양식장에서 전복 먹이를 주던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2일 새벽 1시쯤 자신의 차를 이용해 지인을 귀가시킨 뒤 신지도 송곡리 선착장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지난 5일 오후 5시쯤 신지도 남쪽 물하태 선착장 해상에서 잠수 수색을 통해 A씨의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물에 빠진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