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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무기 시험 사격…위력한 주체탄 탄생 알려"

김아영 기자

입력 : 2019.08.11 10:15|수정 : 2019.08.11 11:2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0일) 새 무기의 시험 사격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새 무기의 발사 모습 등 사진 6장을 공개했지만 새 무기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새 무기에 대해 지형 조건과 주체 전법의 요구에 맞게 개발된 것이라면서, 기존 무기체계와는 또 다른 전술적 특성을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사격 구령에 새 무기가 요란한 폭음을 터뜨렸다면서, 위력한 주체탄들이 탄생을 알리듯 눈부신 섬광을 내뿜었다고 발사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무기 체계의 우월하고 위력한 설계상 요구가 완벽하게 현실화됐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 영상표시장치에 전송된 결과를 보고 당에서 구상하던 또 하나의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됐다고 기뻐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지도에 앞서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이 당에서 최근 방향을 제시한 또 하나의 새 무기체계를 완성하고 보고를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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