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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염 속 60도 펄펄 끓는 활주로에 '물뿌리기'

권태훈 기자

입력 : 2019.08.09 14:27|수정 : 2019.08.09 14:27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고 60도에 육박하는 활주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물 뿌리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4㎞ 길이 활주로 2개, 3.75㎞ 길이의 활주로 1개 등 3개 활주로에 하루 2차례씩 물을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물뿌리기로 최고 58.5도에 달하는 활주로 온도를 15도 정도 낮출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활주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활주로의 아스콘 포장재가 부풀어 훼손되는 '쇼빙'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폭염 특보 발효 때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고 공사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공사는 야외 근로자들의 폭염 피해를 막고자 계류장 지역에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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