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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 시즌 출사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져야죠!"

하성룡 기자

입력 : 2019.08.08 11:51|수정 : 2019.08.08 11:51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토트넘 미디어데이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은 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정말로 대단했다.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순간이었다. 매 순간을 즐겼고 많은 경기에서 이기기도 하고 패하기도 했고 기복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 가운데 최다인 78경기에 출전할 만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해 6월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8월에는 아시안게임, 올해 1월 아시안컵까지 소화했습니다.

손흥민은 또 지난 시즌 토트넘이 치른 총 58경기 가운데 5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뽑아내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리그컵 준결승 진출 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역대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표현하면서 다음 시즌 역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2019-2010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2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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