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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들, 美 압박 연일 비난…"극한 압력 헛수고"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8.08 10:56|수정 : 2019.08.08 10:56


미국이 중국을 20여 년 만에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주요 매체들이 미국의 압박이 헛수고에 불과하다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8일) 3면 전체를 미국을 비난하는 기사로 채우면서 대미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민일보는 사설 격인 '종성'에서 "일부 미국 인사들은 다른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앞으로 어쩔 수 없이 국가 핵심 이익과 인민의 근본 이익을 결연히 수호해 나갈 것이고,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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