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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국인 남성, 스위스 마터호른서 추락사"

김혜영 기자

입력 : 2019.08.08 02:05|수정 : 2019.08.08 08:47


40대 한국인 남성 등산객이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오늘(8일) 확인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40대 한국인 남성 신 모 씨는 현지시간으로 그제(6일)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하산하던 중 약 3천 700m 지점에서 200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신 씨는 당초 일행과 함께 마터호른 정상을 향해 오르다 고산병 증상으로 먼저 숙소로 돌아가겠다며 일행과 헤어졌는데, 그 이후로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레 칸톤주 경찰은 그제 오후 4시쯤 신 씨 일행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수색에 나선지 5시간여 만인 저녁 9시 40분쯤 신 씨의 시신을 발견·수습해 한국측에 통보했습니다.

발레 칸톤주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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