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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세상 떠난 팬에게 손편지 남긴 효민

입력 : 2019.08.06 13:30|수정 : 2019.08.06 13:30


가수 효민이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해 뭉클함을 주고 있습니다.

효민은 어제(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자필 편지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효민은 자신의 오랜 팬이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티아라의 데뷔부터 함께 했다는 이 팬은 지난해 효민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자필 편지에서 효민은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한데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너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너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라며 "이곳에서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은 다 잊고 그곳에선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티아라 누나들을 위해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절대 잊지 않겠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하늘나라에서도 꼭 지켜봐 달라"고 적었습니다.

효민의 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곳에선 꼭 행복하세요", "편히 쉬시길" 등 함께 애도를 표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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