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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예열을 마쳤습니다. 경쾌한 움직임으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모처럼 안방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19분, 홈팬들 앞에 섰습니다.
몸놀림은 가벼웠는데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50m를 순식간에 돌파한 뒤 강하게 찬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번째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지만, 팀은 4대 3으로 졌습니다.
프리 시즌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골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날카로운 돌파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5경기 계속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경기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프리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지난 5월 퇴장 징계로 리그 첫 2경기를 뛸 수 없는 손흥민은 재충전의 기회로 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2주 동안 제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서 3라운드 땐 대한민국 국민, 토트넘 팬분들한테 즐거움 선사하는 게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의 새 시즌 첫 경기는 오는 26일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전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제공 : 이건의 발품스토리TV,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