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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모터보트 2대 잇달아 표류…낚시꾼 6명 구조

고정현 기자

입력 : 2019.08.04 22:55|수정 : 2019.08.04 22:55


오늘(4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용 모터보트 2대에 타고 있던 낚시꾼 6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 51분 쯤 태안군 어느돌항 근처에서 40대 A씨 등 4명이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1분쯤 비슷한 위치에서 50대 B씨 등 낚시꾼 2명이 탑승한 모터보트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119에 구조해 달라는 신고를 걸었습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모항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각각 현장에 보내 6명을 구조하고 선박을 근처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엔진 등 보트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로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충남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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