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홍콩서 8월 첫 주말에도 12만 명 송환법 반대 행진

임태우 기자

입력 : 2019.08.04 00:01|수정 : 2019.08.04 00:06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8월 첫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몽콕 지역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주최 측 추산 12만 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유명 쇼핑 구역인 몽콕 일대를 행진하며 중국 정부를 향해 저항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홍콩 독립을 요구하는 깃발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공공 안전을 이유로 가두행진을 불허했다가, 집회 주최 측이 번화가를 피한 행진 경로를 제시하자 이를 허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