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과 비엠이 닭, 오리 사냥에 성공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션이 불개미떼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야생닭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글의 아빠 4인방인 션, 노우진, 김동현, 문성민은 과일과 열매를 따면서 아빠의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들은 야생 닭을 발견하게 됐고 즉각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닭은 덤불 속으로 들어가 숨고 말았다.
네 사람은 덤불 주위를 막아섰고 김동현이 그 속으로 들어가 야생 닭을 쫓기로 했다. 그때 덤불 가까이에서 안을 들여다보던 션은 갑자기 따가움을 호소했다.
엄청난 크기의 불개미 떼가 그의 몸을 타고 공격했던 것. 션은 온몸을 털어냈지만 이미 많은 물개미들이 그의 몸에 붙어있었다.
다른 멤버들도 션에게 달려가 불개미를 털어냈고 마침내 불개미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션은 "갑자기 주사기나 바늘 같은 걸로 찔린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의 고통을 전했다.
이어 네 사람은 다시 야생 닭 사냥에 나섰다. 닭은 덤불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발견됐다. 네 사람은 신중하게 닭 주변을 둘러싸서 닭을 몰았고 마침내 션이 민첩하게 닭을 잡아채 사냥에 성공했다.
한편 비엠과 홍석은 새총을 들고 오리를 찾아 나섰다. 서울에서부터 새총 연습을 해왔던 이들은 오리를 향해 조준했지만 사냥은 쉽지 않았다.
결국 비엠은 새총을 버리고 오리가 있는 강가 쪽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몸을 날려 슬라이딩으로 오리를 잡았다. 비엠은 "킹 오브 덕"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생존지로 돌아온 병만족은 서로 잡아 온 닭과 오리를 보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손질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국 노우진과 김동현이 아빠의 이름으로 손질을 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끓는 물에 닭과 오리를 담그며 털을 뽑는 등 손질을 이어갔다.
노우진은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아이들 위해서 해주는 거다"며 "아빠 용감하지?"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김병만은 손질된 닭을 꼬치에 꽂아 통 바베큐로 요리했다. 그리고 정글 최초로 오리 진흙구이에 도전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