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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이정찬 기자

입력 : 2019.08.02 09:19|수정 : 2019.08.02 09:19


▲ 프로골퍼 임성재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오늘(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패트릭 로저스(7언더파 63타) 등 4명의 공동 3위와는 한 타 차입니다.

이번 시즌 6차례 톱 10에 들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임성재는 우승으로 신인왕 '0순위'를 완전히 굳힐 기회를 맞았습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10위 이내 든 횟수도 가장 많지만, 우승이 없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프로골퍼 안병훈페덱스컵 랭킹 82위인 안병훈도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립니다.

조던 스피스와 웨브 심프슨 등이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습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공동 27위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공동 70위(2언더파), 김민휘는 공동 93위(1언더파)에 자리했습니다.

배상문은 공동 129위(1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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