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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돌아가신 어머니 집 냉장고에서 발견된 미라…충격적인 사연

입력 : 2019.07.31 18:23|수정 : 2019.07.31 18:23


돌아가신 어머니의 냉장고에서 충격적인 물체를 발견한 남성의 사연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37살 애덤 스미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스미스 씨는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살림을 정리하다 냉장고에서 상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냉동고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낡은 상자는 스미스 씨도 잘 아는 상자였습니다. 그가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스미스 씨의 어머니는 몇 번의 이사에도 그 상자만큼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무엇이 들었냐고 물어본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어머니는 "절대 상자를 열지 말라"고만 답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상자를 마주한 스미스 씨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상자를 열어봤습니다. 

그러나 호기심은 곧 충격과 공포로 바뀌었습니다. 상자 안에 분홍색 양말로 감싼 갓난아기의 시신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머리카락과 손톱까지 그대로 보존된 상태였습니다.

스미스 씨는 경찰에 즉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예전에 어머니가 나에게 죽은 누나가 한 명 있다고 했다"는 스미스 씨의 말을 토대로, DNA를 채취하고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사진=N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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