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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가족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19.07.31 12:49|수정 : 2019.07.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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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을 소개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 / 8월 25일까지 /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잃어버린 할아버지를 찾으려는 정우와 아빠 점박이를 찾으려는 아기공룡 막내, 인간과 공룡의 우정과 모험을 그려낸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입니다.

한반도에 서식했던 공룡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에 이어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무게 30킬로그램에 이르는 애니메트로닉스,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퍼펫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룡의 모습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한샘/프로듀서 : 기존의 공룡뮤지컬 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공룡 안에 들어가서 연기하게 되죠. 그런데 정작 그래 놓고 보니까 공룡 움직임이 리얼하지 않은 거예요, 저희가 볼 때는. 그래서 우리는 과감하게 드러내 보자, 아이들은 더 쉽게 받아들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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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 에이지;외쳐 조선' / 8월 25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평민에게는 시조가 금지된 가상의 국가 조선, 역적의 아들로 천대받으면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시조를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단이, 저항정신을 담은 시조를 퍼뜨리는 비밀조직 골빈당을 만납니다.

조선 시조자랑에 출전해 권력자 홍국에 맞서는 단과 골빈당원들, 시조를 자유와 소통의 상징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창작 뮤지컬의 초연 무대입니다.

시조와 전통음악이 랩과 만나고, 한국무용과 힙합 춤이 흥겹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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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 9월 20일 개막 앞두고 제작발표회]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노년에 주목한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이 제작발표회와 함께 무료 야외공연을 펼쳤습니다.

독립군의 영웅이었지만 카자흐스탄에서 고려극장의 수위로 생을 마감한 인간 홍범도의 삶을 그려냅니다.

김광보 연출, 고연옥 대본에 출연진 300여 명에 이르는 대작으로,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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