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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엿새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250㎞ 비행"

김아영 기자

입력 : 2019.07.31 10:34|수정 : 2019.07.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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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31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2발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50㎞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6분과 27분,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5일 이스칸데르의 특성을 보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엿새만입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50㎞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사체는 중앙방공통제소와 이지스함에서 최초로 포착됐고, 미군 측 자산에도 포착됐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북한의 발사체가 엿새 전과 비슷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미 정보당국의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이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군은 당연히 적의 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가 잇단 미사일 발사로 인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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