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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실무협상 재개 희망…3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 안 돼"

엄민재 기자

입력 : 2019.07.29 23:02|수정 : 2019.07.30 01:4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일정을 거론하며 북한과 실무협상을 곧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난제인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주관 행사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할 준비가 됐다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재차 환기한 뒤 "이제 (비핵화 약속을) 실행할 시간이다. 우리가 이를 달성할 수 있기를 나는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RF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거론, "나는 며칠간 방콕에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큐빅 퍼즐'을 풀 수 있도록 실무협상이 곧 다시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진짜 도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미가 아직 비핵화 개념에서부터 간극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비핵화 합의를 '큐빅 퍼즐'에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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