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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동기' 연수원 23기 요직 포진…'집단지도체제' 구축

유영규 기자

입력 : 2019.07.26 16:51|수정 : 2019.07.26 16:51


오늘(26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동기인 사법연수원 23기들의 '전진 배치'가 눈길을 끕니다.

검찰의 2인자로 통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광주지검장, 윤 총장을 보좌할 대검 수석참모인 대검 차장에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검찰과 법무부의 가교 역할을 할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지명됐습니다.

최근 주목도가 커진 서울남부지검장에 송삼현 제주지검장이 기용된 것을 비롯해 서울 동·남·북·서부지검장 중 3자리가 모두 23기에게 돌아갔습니다.

윤 총장의 임명이 문무일 전임 총장보다 5기수를 낮춘 '파격'이었던 것을 고려해 검찰과 법무부 주요 자리에는 동기들을 배치함으로써 '조직 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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