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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北,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12개 제조 가능성"

김정기 기자

입력 : 2019.07.26 02:46|수정 : 2019.07.26 03:49


북한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12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DIA 분석가들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12기를 추가 생산했을 가능성을 이 신문은 전했지만, 핵무기 12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 확보를 바로 핵무기 생산으로 연결 지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총 20~60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트럼프 미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 외교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지만 위성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물질 생산을 늘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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