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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 외주 업체 직원 성폭행 혐의로 재판 넘겨져

유수환 기자

입력 : 2019.07.25 18:23|수정 : 2019.07.26 09:04


외주 업체 직원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씨가 오늘(25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강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업체 직원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자택에서 회식한 뒤 피해자들만 남은 상태에서 2차 술자리를 갖고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게임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이후 잠든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구속 이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강 씨가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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