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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정부 2년간 취업난·실업 완화 안 돼…일자리 창출 노력"

권태훈 기자

입력 : 2019.07.25 16:43|수정 : 2019.07.25 16:43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노력한 결과 전반적인 고용률과 고용의 질이 다소 나아졌지만, 취업난과 실업은 완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먼저 신산업과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지원하겠다"며 "미래차, 바이오 헬스, 에너지 등 신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그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청년과 신중년 등 취업취약계층과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리려 한다"며 "그런 예산이 담긴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이제라도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일자리는 최선, 최상의 복지"라며 "일자리가 기업으로서는 성장의 토대고, 국가로서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사회안전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그렇게 중요하지만, 그것을 만들기는 참 어렵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는 더 어렵다. 그래도 여러분은 그 어려운 일을 하셨다"며 수상 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스템코 등 100개 기업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인증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신규 채용한 인력은 모두 1만 1천50명으로, 기업 1곳당 평균 110.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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