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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TC,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한 페이스북에 5조 9천억 원 벌금

임태우 기자

입력 : 2019.07.25 04:30|수정 : 2019.07.25 04:44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에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50억 달러, 약 5조9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또,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사생활 보호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50억 달러는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의 약 9%에 해당합니다. 

이번 벌금은 미국 당국이 IT 기업에 부과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종전 기록은 2012년 구글에 부과된 2천250만 달러였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 의장 조 사이먼스는 이번 벌금 규모는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든 미국 기업에 강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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