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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성장전망 또 낮췄다…미국 '나홀로' 순항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7.23 23:05|수정 : 2019.07.23 23:05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성장전망치를 석 달 만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글로벌 경제의 하강 위험이 강화됐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2%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4월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IMF는 지난해 7월까지 3.9% 전망치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 올해 4월 3.3%로 단계적으로 성장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기존의 3.6%에서 3.5%로 0.1%포인트 낮췄습니다.

IMF는 "지난 4월 이후로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확대하고 중국이 보복 조처를 하면서 무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지정학적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널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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