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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안병원, 바른미래당 신임 윤리위원장 내정

정윤식 기자

입력 : 2019.07.23 16:17|수정 : 2019.07.23 16:17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에 안병원 전 국민의당 당무감사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 관계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중앙당 새 윤리위원장에 안병원 전 국민의당 당무감사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3일) 안 전 위원장의 내정 사실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회 구성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는 내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위원장의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 전 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 천정배 의원 등 국민의당계 의원들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한석유협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7년 12월 국민의당에서 당직자에 대한 감찰을 총괄하는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은 손학규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태호 전 위원장이 지난 6월 10일 사퇴한 뒤 한 달 넘게 공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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