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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사형수, 구치소서 지병으로 사망…60명 남아

동세호 기자

입력 : 2019.07.23 15:40|수정 : 2019.07.23 15:40


사형 판결을 확정받고 20년 넘게 복역한 사형수가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생존한 사형수는 60명이 됐습니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사형수 이 모(70) 씨가 이달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씨는 부인과 내연관계로 의심되는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1999년 2월 사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었습니다.

수감된 사형수가 지병 등으로 숨지기는 2015년 이후 4년 만입니다.

한국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7년 12월 30일 23명을 마지막으로 23년째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는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으면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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