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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과 함께 분노해야겠지만, 협치로 희망도 드려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19.07.23 15:35|수정 : 2019.07.23 16:09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 만큼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소개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안정적인 당정청 관계 속에서 상반기에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주력했다"며 "하반기에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90일째 표류 중인 추경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민생과 국익이라는 원칙 하에서 유연하게 현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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