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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부 '살인적 폭염'…체감온도 40도 넘는 무더위에 몸살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7.22 06:01|수정 : 2019.07.22 06:08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이 이틀 연속 살인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부 대평원과 미시시피강 유역 일대를 비롯해 미 동부의 상당수 지역에 섭씨 37.7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실제 체감온도는 최고 43.3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뉴욕의 경우 현지 시간 21일 오전 8시에 벌써 32.2도를 찍었습니다.

뉴욕, 워싱턴DC를 포함해 미국 내 10여 개 주요 도시에 폭염·초열파 관련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위험한 열파가 미국의 상당지역을 덮고 있다면서 미 국립기상청을 인용해 1억2천800만 명이 초열파 경고 아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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