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폭우 쏟아진 경남서 급류 휩쓸림 사고 잇따라…2명 구조

이현영 기자

입력 : 2019.07.20 21:44|수정 : 2019.07.20 21:44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급류 휩쓸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낮 1시 반쯤 밀양 단장면 하천에서 쓰레기를 버리던 51살 박 모 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졌습니다.

박 씨는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도움으로 구조됐지만 저체온증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김해 대동면 신정마을의 한 농수로에선 작업 중이던 78살 권 모 씨가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이 권 씨를 구조했고 권 씨도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비록 태풍은 소멸했지만 그 영향으로 내일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급류 휩쓸림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 등에 접근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스